전기·수도·도시가스를 작년보다 덜 쓰면 정부가 포인트로 돌려줍니다.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 제도입니다. 가입은 누리집에서 5분이면 끝나고, 전기 하나만 15% 넘게 줄여도 반기마다 15,000포인트가 붙습니다. 1년이면 3만 포인트입니다.
이 글의 화면은 실제 계정을 캡처한 것이 아니라, 개인정보가 들어가지 않도록 직접 그린 안내 그림입니다. 항목 이름과 순서는 한국환경공단 누리집의 실제 가입 절차를 그대로 옮겼지만, 사이트가 개편되면 배치가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먼저 도착점부터 보겠습니다. 아래 화면이 뜨면 신청이 끝난 것입니다.

시작 전 준비물
| 소요 시간 | 준비물 | 비용 | 난이도 |
|---|---|---|---|
| 약 5분 | 본인 명의 휴대폰, 전기요금 고지서(고객번호 10자리) | 무료 | 쉬움 |
고지서가 없어도 됩니다. 관리비에 전기요금이 함께 나오는 아파트라면 고객번호 자체가 필요 없고, 주소만 넣으면 됩니다. 상수도 수용가번호(수도 요금을 매기는 집 단위 번호)와 도시가스 고객번호는 비워 둔 채 전기만 먼저 신청해도 됩니다.
한 가지만 미리 정하세요. 가입자와 휴대폰 명의가 같아야 합니다. 부모님 집으로 신청하면서 본인 휴대폰으로 인증하면 중간에 막힙니다.
전체 흐름 5단계

한국환경공단 누리집의 가입 절차는 실명인증과 약관 동의, 상세정보 입력, 가입 완료 순서로 안내돼 있습니다. 화면 위쪽에 01부터 05까지 단계 표시가 계속 떠 있어서, 지금 어디쯤인지 놓칠 일이 없습니다.
서울에 사는 분은 잠깐 멈추세요. 서울 거주자는 이 누리집이 아니라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에서 가입합니다. 제도의 뿌리는 같지만 창구가 다릅니다.
얼마를 돌려받나

감축률은 과거 1~2년간 같은 기간 월별 평균 사용량과 지금 사용량을 견줘 계산합니다. 5% 이상 줄여야 감축 인센티브가 나오고, 지급은 반기마다 한 번씩 연 2회입니다.
| 감축률 | 전기 | 도시가스 | 상수도 |
|---|---|---|---|
| 5% 이상 10% 미만 | 5,000P | 3,000P | 750P |
| 10% 이상 15% 미만 | 10,000P | 6,000P | 1,500P |
| 15% 이상 | 15,000P | 8,000P | 2,000P |
| 유지 인센티브(0% 초과 5% 미만) | 3,000P | 1,800P | 450P |
맨 아랫줄이 이 제도에서 제일 덜 알려진 부분입니다. 네 번 이상 연속으로 줄이고 나면 더 줄일 게 없어집니다. 그때부터는 0%를 조금 넘기기만 해도 유지 인센티브가 붙습니다. 이미 아껴 쓰던 집이 손해를 보지 않게 만든 장치입니다.
세 가지를 모두 신청해 전부 15% 이상 줄이면 반기 25,000P, 1년이면 50,000P까지 갑니다. 전기만 신청해도 1년 30,000P입니다. 포인트는 현금 입금, 지방세 납부, 종량제 봉투, 교통카드 충전, 상품권, 기부 중에서 골라 받는데, 실제로 고를 수 있는 항목은 사는 시·군·구마다 다릅니다.
감축률을 직접 계산해 보기
작년 같은 기간에 우리 집이 월평균 300kWh를 썼다고 해봅시다. 올해 같은 기간 평균이 270kWh라면 감축률은 이렇게 나옵니다.
(300 − 270) ÷ 300 × 100 = 10%
10% 이상 15% 미만 구간이니 전기에서 반기 10,000P입니다. 여기에 도시가스를 같은 폭으로 줄였다면 6,000P가 더해져 반기 16,000P, 1년이면 32,000P가 됩니다. 반대로 300kWh에서 290kWh로 줄이면 감축률이 3.3%라 감축 인센티브 구간에 못 들어갑니다. 5%라는 문턱이 생각보다 낮지 않다는 뜻입니다.
300kWh 쓰는 집 기준으로 5%는 15kWh입니다. 냉장고를 끄는 수준이 아니라, 안 쓰는 방 조명과 대기전력을 정리하고 세탁기를 한 번 몰아서 돌리는 정도로 닿는 숫자입니다. 목표를 세울 때는 퍼센트가 아니라 kWh로 바꿔 놓고 보는 편이 훨씬 손에 잡힙니다.
STEP 1 — 회원 유형에서 ‘일반회원’을 고릅니다 (약 20초)

👉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 누리집(cpoint.or.kr)에 들어가 ‘회원가입’을 누르세요.
👉 왼쪽 ‘일반회원 가입하기’를 누르세요.
✅ 이렇게 되면 성공 — 화면 위쪽 단계 표시가 ’02.약관동의’로 넘어갑니다.
⚠️ 오른쪽 ‘공공·유관기관 가입하기’는 시청·구청 담당자용입니다. 우리 집 전기요금으로 참여하는 사람은 왼쪽입니다.
STEP 2 — 약관 4개에 동의합니다 (약 20초)

👉 맨 위 ‘아래 약관에 모두 동의합니다’를 한 번 누르세요. 아래 항목이 한꺼번에 켜집니다.
👉 ‘다음 단계로’를 누르세요.
✅ 이렇게 되면 성공 — 필수 세 개에 체크가 들어갑니다.
⚠️ 고유식별정보(주민등록번호처럼 개인을 특정하는 번호) 처리 동의는 필수입니다. 이걸 빼면 다음으로 안 넘어갑니다. 마케팅 수신만 선택이니 원하지 않으면 꺼도 됩니다.
STEP 3 — 휴대폰으로 본인확인을 합니다 (약 1분)

👉 ‘휴대폰으로 인증하기’를 누르세요.
👉 이름, 생년월일, 휴대폰 번호를 넣고 문자로 온 숫자를 그대로 치세요.
✅ 이렇게 되면 성공 — 인증 창이 닫히고 정보 입력 화면이 열립니다.
⚠️ 알뜰폰을 쓰면 통신사 선택에서 막히는 일이 잦습니다. 화면에 ‘알뜰폰’ 항목이 따로 있는지 먼저 보세요. 그래도 안 되면 관할 시·군·구 담당 부서에 찾아가 종이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STEP 4 — 전기요금 고지서에서 고객번호 10자리를 찾습니다 (약 1분)

👉 종이 고지서나 문자 고지서를 열어 맨 윗줄 ‘고객번호’를 찾으세요.
👉 숫자 10자리를 그대로 옮겨 적으세요.
✅ 이렇게 되면 성공 — 띄어쓰기를 빼면 숫자 열 개가 남습니다.
⚠️ 고지서가 없으면 한국전력 고객센터 123번으로 전화해 주소를 대면 알려줍니다. 상수도 수용가번호는 시·군·구 상수도과에, 도시가스 고객번호는 그 지역 도시가스 회사에 물어보면 됩니다.
STEP 5 — 주소와 고객번호를 넣습니다 (약 1분)

👉 주소는 전기요금 고지서에 적힌 것과 똑같이 넣으세요.
👉 전기 고객번호 칸에 숫자만 붙여서 치세요. 예를 들어 0123456789 처럼요.
👉 관리비에 요금이 포함된 집이면 아래 체크 한 칸을 켜세요.
✅ 이렇게 되면 성공 — 빨간 경고 문구 없이 다음 화면으로 넘어갑니다.
⚠️ 고객번호와 주소가 서로 다른 집을 가리키면 나중에 포인트가 안 붙습니다. 특히 이사한 뒤 번호를 안 바꾸면 지급 대상에서 빠집니다. 이사하면 반드시 고객번호와 주소를 고쳐 두세요.
STEP 6 — 포인트 받을 방법을 고릅니다 (약 40초)

👉 현금, 지방세 납부, 종량제 봉투, 교통카드 충전, 상품권, 기부 중 하나를 고르세요.
👉 현금을 골랐다면 본인 명의 계좌번호를 넣으세요.
👉 ‘가입 완료하기’를 누르세요.
✅ 이렇게 되면 성공 — 접수 완료 화면이 뜹니다.
⚠️ 화면에 안 보이는 항목은 우리 동네에서 운영하지 않는 것입니다. 목록이 짧다고 잘못 들어온 게 아닙니다.
STEP 7 — 첫 포인트가 언제 나오는지 확인합니다 (약 20초)
신청이 접수되면 관할 시·군·구 확인을 거쳐 참여자로 등록됩니다. 포인트는 가입한 날부터 바로 쌓이는 게 아니라 반기 단위로 정산됩니다. 상반기분은 그해 10월 말까지, 하반기분은 이듬해 4월 말까지 산정합니다. 9월에 가입하면 첫 성적표는 이듬해 봄에 나오는 셈입니다.
그래서 가입 직후 할 일이 하나 있습니다. 지금 고지서의 사용량 숫자를 어딘가에 적어 두세요. 나중에 얼마나 줄었는지 직접 확인할 기준선이 됩니다.
막히는 지점
| 증상 | 원인 | 해결 |
|---|---|---|
| 본인인증에서 계속 실패한다 | 휴대폰 명의자와 가입자가 다름 | 명의자 본인이 직접 인증하거나, 시·군·구 담당 부서에서 종이로 신청하세요 |
| 전기 고객번호를 모르겠다 | 문자 고지서만 받고 있음 | 한국전력 123번에 전화해 주소를 대면 알려줍니다 |
| 가입 화면이 아예 안 뜬다 | 서울 거주자 | 서울은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에서 가입하세요 |
| 가입했는데 포인트가 0이다 | 아직 반기 정산 전이거나 감축률 5% 미만 | 상반기분은 10월 말, 하반기분은 이듬해 4월 말까지 산정됩니다. 그 전에는 0으로 보입니다 |
| 이사 후 포인트가 끊겼다 | 고객번호와 주소를 안 바꿈 | 누리집에서 새 주소와 새 고객번호로 고치세요. 안 고치면 지급 대상에서 빠집니다 |
| 지급 방법에 원하는 게 없다 | 시·군·구마다 운영 항목이 다름 | 보이는 것 중에 고르고, 나중에 누리집에서 바꿀 수 있습니다 |
자주 묻는 질문
전세나 월세도 되나요?
됩니다. 집을 소유했는지가 아니라 그 집의 전기·수도·가스를 실제로 쓰는 세대인지를 봅니다. 세대주가 아니어도 세대원이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세 가지를 다 신청해야 하나요?
아닙니다. 전기 하나만 해도 됩니다. 상수도와 도시가스는 번호를 알아낸 뒤에 나중에 추가해도 됩니다.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와 같은 건가요?
다릅니다. 자동차 분야는 주행거리를 줄인 실적으로 연 1회 산정하고, 이 글의 에너지 분야와는 신청 창구가 따로입니다.
가입만 해두고 신경 안 써도 되나요?
사용량은 알아서 집계되니 따로 할 일은 없습니다. 다만 이사하거나 고객번호가 바뀌면 그때는 직접 고쳐야 합니다.
출처
한국환경공단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 누리집 — 인센티브 지급 기준, 참여 방법 (2026-09-16 확인)
법제처 찾기쉬운 생활법령정보 — 탄소중립포인트제 근거 규정과 산정·지급 시기 (2026-09-16 확인)
작성: 팩트노트 · 2026-09-16


































